옷에 있는 10수, 20수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옷에 있는 수에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누구나 한번쯤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옷가게에서 티셔츠를 구매하시기전에 상품정보가 적혀있는 곳에 10수,20수 등 10의단위숫자로 몇수라고 적혀있는 글자를 본적이 있으실텐데요.

한번쯤은 이게 뭔가 싶기도 하면서 금방 잊어버리곤 하는데 오늘 그것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수라는것은 정확하게는 '실의 두께'라 해서 번수라고 불립니다.

번수는 10수부터 시작해서 80수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실이 두껍고 숫자가 높을수록 실이 얇게 만들어집니다.

왼쪽부터 80수, 60수, 40수, 30수, 20수, 10수 입니다.

가끔씩 번수가 높을수록 비싸고 좋은옷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꼭 그렇다고 할 수 만은 없으며 어떤 수의 원단을 사용했느냐보다는 직조방식이 어떻게 되느냐가 더 가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이 된다고해요!

또한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되기때문에 용도에 적합한 번수를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번수가 높을수록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실크라는 얇은형태가 되고 번수가 낮을수록 캔버스지같이 거칠고 두꺼운 형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흔히 10수는 에코백에서 많이 보실수 있고, 티셔츠로 판매되는건 20수 30수가 많이 생산이 되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17수, 26수, 32수 등과 같이 조금 더 세분화 되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번수가 높을수록 원단이 얇아지기때문에 같은 재질의 옷이라도 수에따라 옷의 비침과 광택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왼쪽은 10수로 만들어진 원단이고 오른쪽은 80수로 만들어진 원단인데 오른쪽의 원단이 안에 착용되어있는 검정색 옷의 비침이 있으며 광택이 좀더 있다는걸 확인할수 있으실거에요.

오늘은 옷의 번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통해 옷을 고르실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길바라겠습니다.